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주작산 산림레포츠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지역 자연자원을 활용한 새로운 관광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한다.
19일 강진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작산 일대에 다양한 산림레포츠 시설을 조성하고, 이를 통해 군민과 방문객 모두가 자연 속에서 건강하고 즐거운 여가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번 공모는 산림레포츠 시설 조성 운영 관련 사업으로 국비를 포함해 58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내년부터 설계를 시작으로 오는 2027년에 완성될 예정이다.
주작산은 이미 수려한 경관과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아 온 지역으로, 이번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은 강진군의 자연을 관광 자원으로 더욱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조성될 주요 시설로는 짚와이어를 활용한 모험체험 시설과, 자연과 어우러진 등산로, 산림 체험 공간 등이 포함된다. 이를 통해 다양한 세대가 즐길 수 있는 산림 레포츠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군은 특히 이번 사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역사회 의견을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이번 주작산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으로 강진의 아름다운 자연을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군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강진군의 자연 자원을 활용해 지속 가능한 관광 모델을 제시하고, 주민과 관광객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꾸준히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산림레포츠 조성사업은 강진군의 관광 경쟁력을 한층 높이는 것은 물론,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