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산구의회 경제복지위원회가 18일 ‘노인 디지털 격차 해소 방안 모색을 위한 현장전문가 의견 청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윤혜영 의원(더불어민주당, 신흥동·우산동·월곡1·2동·운남동)이 주재했으며, 더불어락노인복지관·행복나루노인복지관·행복드림종합사회복지관·첨단종합사회복지관·하남종합사회복지관·송광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들을 비롯해 광산구의원, 관계 공무원 등이 함께해 머리를 맞댔다.
윤혜영 의원은 “우리 사회는 급격한 디지털화가 진행됐지만 고령자의 디지털 역량과 활용 수준은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다”며 “디지털 격차로 인한 고령층의 소외와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 모든 세대의 통합을 촉진하기 위한 제도적 노력이 필요하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참석자들은 정보 취약계층인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 문제는 현실의 불편함을 넘어 불이익과 위기로 다가온다는 점에 공감하고, 초고령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지역사회 차원에서 디지털 격차 현상을 좁혀나갈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고령층 대상 디지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사회적 인프라를 구축하고 교육 인력을 양성해야 하며, 동시에 고령층을 배려하는 사회적 인식 개선 지원 또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혜영 의원은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어르신 친화적인 디지털 환경이 조성되길 기대한다”며 “어르신 디지털 격차 문제와 관련해서는 지속적으로 목소리를 내온 만큼 확실한 정책적 대안이 세워질 수 있도록 끝까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