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오는 15일부터 장안창작마당 장안갤러리에서 레지던시 입주작가 안순현(웹툰) 결과보고展 『저녁에 온 전학생』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안순현 입주작가가 올해 4월부터 약 7개월간 창작해온 실험의 과정과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평면작품 '홈통' 외 9작 및 단편집 '저녁에 온 전학생' 등 웹툰을 비롯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작품을 선보인다.
안순현 작가는 “농담과 자아의 관계를 드러내고자 작업한 관찰의 표상이자 실없고 허무맹랑한 농담의 존재로부터, 자아에 구축되는 태동의 욕구, 즉 초자아로 돌아가 모든 것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려는 태도를 나타내고자 한다”고 작업 계기를 밝혔다.
특히 이번 결과전시회는 안순현 작가가 직접 도슨트가 되어 작품 이야기를 들려주는 오픈스튜디오도 함께 진행해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는 장안창작마당 갤러리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자세한 사항은 장안창작마당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순천 장안창작마당 레지던시는 지난 4월부터 3명의 입주작가가 머물며 창작 활동을 진행해 왔으며, 12월에는 성지현 작가(도예)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