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영암군 외국인주민 군정모니터링단이 10일 문화관광해설서와 영암탐방에 나섰다.
영암군의 지원으로 지역 문화관광자원을 알기 위해 이날 탐방에 나선 이들은, 제2기 군정모니터링단원들로 8개국 20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들은 지역사회 한 구성원으로서 외국인주민의 생활불편 사항 해소, 정책 제안, 군정 홍보 등을 담당하고 있다.
문화관광해설사의 안내로 구림한옥마을 돌담길과 한옥들을 돌아보며 한국전통문화유산의 정취를 느낀 모니터링단원들은,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목재문화체험장의 ‘2024년 대한민국 한옥문화비엔날레’에 참여했다.
이어 월출산기찬랜드로 이동해 가야금산조테마공원, 조훈현 바둑관을 차례로 돌아보고, 월출산 국화축제장에서 축제를 즐기며 영암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박영하 인구청년정책과장은 “군정모니터링단이 영암을 더 깊이 이해하고 외국인주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으로 영암의 매력을 발견하고 외국인주민 커뮤니티에 널리 알리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