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는 최근 지봉로 기후대응도시숲 조성사업을 완료했으며, 이 과정에서 공사자재 재활용을 통해 예산을 절감하고 자원 효율화를 이뤘다고 밝혔다.
특히, 공사 현장에서 사용된 가림막 등의 자재를 재활용하여 추가 자재 구매를 최소화하고 예산 절감 효과를 얻었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도시숲 조성과 도심 녹지축 확장을 목표로 조성됐으며, 순천시민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지봉로 일대에 조성된 기후대응도시숲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인 완충녹지 내 녹지조성으로 숲을 통한 탄소 흡수 및 미세먼지 저감 기능을 하며, 도시의 기후 회복력을 높이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시는 공사 진행 중 발생한 자재들을 재활용하여 추가 자재 구매비를 최소화했다.
공사에 사용된 가림막 등은 순천만 국가정원 박람회 조성사업 등 지난 공공사업에서 나온 자재를 재활용한 것으로, 이를 통해 공사비용 약 2천만 원을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산림사업 등에서 발생하는 벌채목을 활용하여 목재문화지원센터를 통해 수목표찰 등을 직영 제작할 계획이다.
시는 기후대응 도시숲 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사업에 있어서도 자원 재활용과 친환경적 접근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녹지 확대를 위한 다양한 도시숲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도심 곳곳에 녹지축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