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광주FC가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 K리그1 37R 제주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0 대 0으로 비기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이로써 광주는 승점 46(14승 4무 19패)으로 8위에 위치하며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10위 전북(승점 41)과 격차가 5점으로 벌어지면서 최종전에서 전북에 패하더라도 9위 이하로 내려가지 않게 됐다. 이미 잔류에 성공한 제주는 승점 49(15승 4무 18패)로 7위 자리를 지켰다.
광주는 4-4-2 포메이션으로 시작했다. 허율-정호연, 정지훈-문민서-이강현-아사니, 이민기-김경재-변준수-김진호, 김경민이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제주도 4-4-2 포메이션을 택했다. 김주공-남태희, 갈레고-한종무-최영준-카이나, 이주용-송주훈-정운-임창우, 안찬기가 먼저 출격했다.
비기기만 해도 K리그1 잔류가 확정되는 광주는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0-0으로 비기며비록 승리를 거두지 못했지만 무승부를 통해 강등 플레이오프 권과 격차를 벌리며 2024시즌 K리그1 잔류를 확정 지었다.
한편 같은 시각 대전 역시 강등을 피하는 데 성공했다. 대전은 인천을 2-1로 제압하며 승점 45로 최소 9위를 확보했다. 시즌 17패째를 적립한 인천은 승점 36에 그치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다이렉트 강등이 확정됐다.
전북도 안방에서 대구를 3-1로 잡아내며 대구와 순위를 바꿨다. 전북은 승점 41로 10위, 대구는 승점 40으로 11위가 됐다. 둘 다 인천이 패하는 덕분에 다이렉트 강등은 피했지만, 승강 플레이오프에서 마지막 운명을 가르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