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이 주관하고 강진군 새마을회가 주최한 영농폐기물 수거 경진대회가 지난 8일 강진만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렸다.
이번 영농폐기물 수거는 기존의 환경정화 활동을 벗어나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경진대회’ 형식을 결합, 즐거움을 더했다. 지역 공동체 화합의 장을 조성하고 궁극적으로는 청정한 지역 환경 보존을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는 관내 11개 읍면의 대표팀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를 위해 각 팀별로 마을을 순회하며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영농폐기물을 수거했다. 이날 경진대회장에는 총 30여 대의 차량이 약 31톤에 달하는 영농폐기물을 수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수거된 영농폐기물은 각 읍면별로 무게를 측정했으며 대구면이 10여 톤을 수거, 1등을 차지했다. 뒤를 이어 신전면, 칠량면이 우수한 성과를 냈으며 상품으로는 소정의 환경정화 관련 물품이 지급돼 향후 지역 환경정화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했다.
강진군 새마을회 김상완 대표는 “새마을회는 주민을 선도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발전에 기여하는데 언제나 앞장서겠다”며 “강진군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강진군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주민주도형 행사로 지역민의 군정에 대한 참여를 유도하고 청정한 지역환경 보존이라는 주민의식을 함양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