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뉴욕타임스(NYT)는 6일 오전 1시 (한국시간 6일 오후 3시) 기준으로 공화당 트럼프 후보가 우세하다고 보고 당선 가능성을 95% 이상으로 내다봤다.
보도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6일 오후 3시10분 현재 조지아에서는 개표가 95% 진행된 상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50.9%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이로써 조지아주에 걸린 선거인단 16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돌아갔다.
앞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올해 대선 승패를 좌우할 7대 경합주 중 가장 먼저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승리를 거뒀었다. 노스캐롤라이나에 걸린 선거인단 역시 16명이다. NYC는 "노스캐롤라이나에 이어 조지아 승리로 트럼프의 백악관 탈환이 근접해졌다"고 보도했다.
경합주 중에 가장 많은 19명의 선거인단이 걸려있는 '최대 격전지'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득표율은 51%로 해리스 부통령(48%)을 앞서고 있다.
미 대선은 50개 주와 수도 워싱턴DC에 배정된 총 538명의 선거인단 중 과반인 270명 이상을 달성하는 자가 승리하는 구조인데, NYT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약 306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할 것으로 예측했다. 예측 범위는 262명에서 322명 사이다.
반면 NYT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32명의 선거인단의 지지를 얻을 것이라 봤다. 예측 범위는 216명에서 276명이다.
대선 승리의 키가 될 경합주의 경쟁에서 승기를 잡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현재 지지자 연설을 위해 플로리다주팜비치로 이동 중이다.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 워싱턴DC에 위치한 모교 하워드대에서 개표 상황을 시청할 예정이었으나, 대선일 자정까지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