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는 구 주민자치협의회과 전라남도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가 고향사랑기부 활성화, 주민자치 역량 강화 등을 위한 상호 교류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5일 강진아트홀에서 공동 연수 행사인 2024년 광산구 주민자치한마당을 열고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와 상생 발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두 지역간 고향사랑기부를 활성화하고, 주민자치 협력망을 강화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협약을 맺은 후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는 21개 동 주민자치회가 모은 기부금을,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는 11개 읍‧면 주민자치위원회가 마련한 기부금을 상호 기부했다.
이어 광산구의 △첨단1동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으로 생활자치 실현’ △월곡2동의 ‘365 행복동네’, 강진군의 △‘강진푸소(FU-SO)’ 등 주민자치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자치분권 강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다짐했다.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민자치회 위원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나가는 모습을 담은 창작극 ‘우리 마을, 함께 만드는 미래' 관람, 유공 주민자치위원 표창 등도 진행됐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 주민자치협의회와 강진군 주민자치연합회의 교류‧협력이 광산구 주민자치 역량을 한층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광산구 21개 주민자치회가 시민이 앞장서 마을의 문제를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