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60세 이상 저소득층 요실금 진단자를 대상으로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고령층의 사회적 참여를 제한하는 요실금을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관련 의료비와 의료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앞서 서구는 보건복지부가 신규 도입한 ‘요실금 치료 지원 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5천만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오는 12월까지 사업을 추진한다.
신청은 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관련 서류 등을 작성 제출하면 된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연 100만원 내 요실금 관련 의료비 본인부담금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서구는 재택의료센터 이용자 중 요실금 예방 및 치료 목적으로 의료기기 사용이 필요한 환자에게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의료기기를 3개월간 무료로 대여해줄 계획이다. 특히 기기 대여기간 동안 간호사 또는 케어매니저가 월 1회 이상 집을 방문해 사용법 교육 등 관리도 진행할 예정이다.
윤종성 스마트통합돌봄담당관은 “이번 사업을 통해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적기에 요실금 치료를 받아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의료 ․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