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곡성군수 선거가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상대 후보를 헐뜯는 등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조상래 후보는 조국혁신당 박웅두 후보 측의 무차별적인 의혹 제기에 대하여 법적 대응을 표하며 재산등록 관련하여 입장문을 발표하며 유감을 표하기도 했다.
조 후보는 "곡성군에 수용된 땅 중 주택은 전체 본인 소유가 아니고 어머니 소유로 되어 있어 5남매가 상속 처리하여 형제들이 지분대로 나누었고 지난 선거에는 자녀들의 재산도 재산등록을 하였으나 자식들이 부작용 때문에 고지거부 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사업상 투자금액이 있어 재산신고 차이가 발생했고 정확한 재산등록을 했으니 더는 언론과 개인별 카드뉴스 등 악의적이고 무차별적인 흑색선전을 멈추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웅두 조국혁신당 후보는 지난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조상래 후보의 허위 재산신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조상래 민주당 후보가 땅 매각으로 발생한 수입에도 재산은 오히려 10억 원이 줄었다"며 "재산을 빠뜨리거나 허위로 신고한 것은 아닌지 엄격히 따져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상래 후보는 "더이상 본인과 가족의 명예를 실추하면 법적 조치 등 엄중한 조처할 것"이라고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