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시대를 가다 민선8기 하반기 고흥군편] 고흥군, ‘대한민국 우주산업의 메카’로 도약

  • 등록 2024.09.02 16: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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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드론, 스마트팜, 3대 미래전략산업 고흥 미래 100년 먹거리

 

지방자치시대, 민선 8기가 반환점을 돌아 하반기에 접어들었다. 본지에서는 대한민국의 우주산업의 메카로 도약하고 있는 고흥군을 찾아 민선 8기, 지역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한 지난 2년의 정책적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시정 방향을 듣기 위에 공영민 고흥군수를 만났다.


공영민 고흥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2022년 7월 1일 군수로 취임한 이후, 군민통합의 바탕 위에서 고흥의 변화·발전을 위해 1,400여 공직자들과 함께 쉼 없이 달려온 2년이었다”며 “‘고흥의 우주발사체산업 클러스터 지정’을 필두로 ‘드론’, ‘스마트팜’이라는 3대 미래전략산업을 중심으로 ‘2030년 고흥 인구 10만’의 비전 달성의 발판이 마련됐다”고 소개했다. 


특히 공 군수는 누리호 발사와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지정 등 고흥이 우주항공 중심도시로 발돋움 하고 있는 것에 대한 자부심을 표현하며 “정부는 2031년까지 1조 6천억 원을 우리 고흥에 투자해 국가산업단지 46만평 조성, 민간 발사장, 연소시험장,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우주사이언스컴플렉스 조성 등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 등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보도에 의하면 이중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는 지난 6월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사업으로 최종 확정돼 46만평 규모의 국가산단 조성에 3,800억, 또 민간발사장과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 구축사업이 역시 지난 8월 예타 면제사업으로 확정돼 정부가 금년부터 2,400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자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 군수는 “우리 군에 조성되는 우주사이언스 콤플렉스는 과기부에서 현재 용역을 추진 중이고, 컨텐츠 구상을 위해 지난해 미국의 케네디 우주센터와 존슨우주센터 등 미국의 항공우주센터를 방문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유럽 우주산업의 선두 주자인 프랑스의 툴루즈를 방문해 우리군의 우주사이언스 컴플렉스 컨텐츠 구상을 마쳤다”며 “우주사이언스 컴플렉스가 완성되면 미국의 케네디우주센터처럼 고흥의 우주센터가 우주 관련 견학, 교육,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글로벌 관광지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공 군수는 이러한 국가산단의 성공적 조성을 위한 기업유치에 대해선 “지금까지 기업수요는 141%를 넘어서고 있고 지난 3월에는 서울에서 국토부 장관과 전남도지사, 그리고 LH 사장과 함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11개 기업과 고흥의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입주협약을 체결했다”며 “우리군은 추후 기회발전특구로 반드시 지정되게 해 기업유치를 유도함은 물론, 출연연구기관, 앵커기업, 대학들과 연계해 산단 내에 융합캠퍼스를 통한 맞춤형 인력 양성 및 공급과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많은 기업들이 고흥에 유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우주발사체 국가산단 구축’의 시너지 효과를 위해서 고속도로와 고속철도 구축 등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도 병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정책 수립 과정과 군민과의 소통에 관한 질문에 공 군수는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들과 함께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최대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역대 군수들의 취임기념 식수가 심어져 있던 군청사 앞마당을 잔디 광장으로 만들어 군민들의 문화예술의 향유 공간으로 제공했고 군민과의 소통의 일환인 「2024년 군민과의 지역발전 토론회」도 기존의 지역개발사업 건의와 같은 읍면 순방 방식이 아닌, 군민들 주도로 지역발전을 함께 논의하는 자유로운 토론의 자리로 바꾸어 군민들과 소통했는데 호응이 아주 좋았다”라고 말했다.


또한 “모내기와 추수 때는 직접 이양기와 콤바인으로 모내기와 수확을 농민들과 함께하고 폭우 태풍 등의 재해현장 등도 제일 먼저 가서 확인하고 군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있다”며 “평소에도 군정의 손길이 부족한 도서벽지 마을도 직접 방문해 주민들과 자유롭게 소통하는 ‘군민사랑방’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공 군수는 “우리 고흥군은 2030년까지 인구 10만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 군 3대 미래전략산업인 우주, 드론, 스마트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앞으로도 군민의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소통해 군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는 소통행정을 펼쳐나가겠다”며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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