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박춘천)는 2024년 을지연습·민방위 날과 연계한 전국 동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오는 22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공습경보 발령 시 소방차가 관내 주요 도로를 주행하며 길 터주기 훈련(캠페인)과 소방통로 확보 훈련을 병행한다.
완도소방서는 14시 민방위 훈련 공습경보가 발령되면 훈련 구간(완도소방서 → 완도수산고등학교 → 완도 장보고마트 → 완도 해조류전시관 → 완도군청)에서 15분간 실제 주행하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전개할 예정이다.
소방차 등 긴급차량에 대한 길 터주기 방법은 ▲1차로에서는 오른쪽 가장자리로 일시 정지 또는 저속 주행해 진로 양보 ▲2차로에서는 출동차량이 1차로로 진행할 수 있도록 2차로로 양보 등이 있다.
차량 뿐만 아니라 보행자 역시 긴급차량이 지나갈 때 잠시 멈춰 출동로 확보에 적극 협조해야 한다.
박춘천 완도소방서장은 “긴급상황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소방차 길 터주기는 매우 중요하다”며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에 대한 군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