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9회초 1사 1, 2루에 최형우가 역전 스리런 홈런을 날리고 포효하고 있다. [기아타이거즈 제공]](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40730/art_17216333277159_fe6280.jpg)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집중력을 발휘 6연승을 질주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1차전에서 8-7로 승리했다. 또한 상대전적 9승2패로 남은 시즌 맞대결 결과와 관계없이 올 시즌 한화전 우세를 확정했다. 6연승 및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KIA의 시즌 성적은 57승2무35패가 됐다.
이날 최형우는 9회초 1사 1, 2루 상황에서 역전 스리런 홈런을 치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선발투수 황동하가 3⅔이닝 4피안타 3사사구 4탈삼진 3실점으로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지만, 타선이 팀을 역전으로 이끌었다.
만원 관중 앞에서 패배한 한화는 7연패와 함께 38승2무53패가 됐다. 이날 시즌 36번째 홈경기 매진으로 KBO리그 단일 시즌 홈 최다 매진 타이기록을 달성하면서 1995년 삼성 라이온즈와 어깨를 나란히 했지만, 연패 탈출에 실패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선발 중책을 맡은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7피안타(1피홈런) 4사사구 7탈삼진 5실점(3자책)으로 승패없이 경기를 마쳤다.
KIA는 서건창(1루수)-최원준(중견수)-소크라테스 브리토(좌익수)-최형우(지명타자)-나성범(우익수)-김선빈(2루수)-한준수(포수)-변우혁(3루수)-홍종표(유격수), 선발투수 황동하로 라인업을, 한화는 황영묵(2루수)-요나단 페라자(좌익수)-김태연(우익수)-노시환(3루수)-안치홍(지명타자)-채은성(1루수)-이도윤(유격수)-최재훈(포수)-이원석(중견수), 선발투수 와이스가 나섰다.
KIA는 주전 내야수 김도영, 박찬호에게 휴식을 부여하면서 3루수 변우혁, 유격수 홍종표가 왼쪽 내야를 책임졌고 한화는 출루 능력에 기대감과 함께 황영묵을 리드오프에 배치하는등 두 팀 모두 라인업에 변화를 줬으나 3연전 결과는 기아의 완승으로 마무리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