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지난 15일 밤 완도 노화도에 150㎜ 이상 국지성 폭우가 내려 주택과 도로 등이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짧은 시간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해남, 완도, 진도 등 전남 서남부 지역에서 오전 6시 기준 주택 등 시설물 침수, 토사 흘러내림, 도로 잠김 등의 피해가 있었다.
노화읍 김준혁 읍장과 직원들은 새벽부터 비상 근무를 하면서 도로 침수와 토사 흘러내림으로 차량통제 된 지역을 빠른 보수 정비로 피해를 줄이고 주민들의 불편함을 해결했다.
노화읍 전통시장 상인들은 "전통시장 앞 도로가 빗물에 잠겨 잠시 차량 통행이 통제되기도 했지만 노화읍 공무원들이 비를 맞으면서 막힌 하수구 이물질을 제거해준 덕분에 큰 불편함이 없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이에 노화읍 김준혁 읍장은 "주민들이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고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며 "폭우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으니 산사태가 발생할 수도 있으니 조심하고 특히 주변에 홀로 사시는 어르신들 한 번 더 둘러봐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