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올스타전, 인천 SSG랜더스필드에 구름 관중

  • 등록 2024.07.08 15:3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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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팀, 드림팀에 4-2 승
최형우, 올스타전 최고령 MVP 등극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야구 반환점을 돌기도 전에 합계 600만 관중을 넘어서 역대급 흥행을 예고한 야구 열기는 올스타전에도 이어졌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지난 6일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올스타전이 열리는 인천 SSG랜더스필드 총 2만2500석이 완판됐다”며 “2022시즌부터 3년 연속 매진”이라고 밝혔다. 이날 올스타전에는 경기 4시간 전부터 야구장에는 전국에서 모인 야구 팬들로 3년 연속 매진 기록과 함께 각자 응원하는 선수 유니폼을 입은 관중들이 몰렸고 다양한 대기록이 쏟아져 나왔다. 


이날 경기에서 나눔 올스타(KIA 타이거즈·LG·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는 드림 올스타(두산 베어스·삼성 라이온즈·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kt 위즈)를 4-2로 꺾었다.


LG 트윈스 타자 김현수는 5회말 대수비로 나서며 양준혁이 보유하고 있는 13년 연속 출장과 동률을 이뤘다. 김현수는 통산 15차례 올스타에 선정돼 역시 양준혁과 함께 통산 최다 선정 공동 1위에 올랐다.


마운드에서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에서 돌아와 12년 만에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참가한 류현진(한화)이 나눔 선발투수로 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내며 승리 투수가 됐다. 류현진은 우수 투수상을 받았다. 


또한 삼성 라이온즈의 마무리 투수 오승환은 최고령 출장 기록을 세웠다. 오승환은 드림 올스타의 10번째 투수로 팀이 2-4로 뒤진 9회초 1사에 마운드에 올라 ⅔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경기 후 최형우는 솔로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 1득점으로 기자단 투표 21표 중 19표를 얻어 2표에 그친 오스틴 딘(LG)을 제치고 최우수선수인 미스터 올스타에 선정됐다. 40세 6개월 20일로 MVP에 뽑힌 최형우는 2011년 이병규(당시 36세 8개월 28일)를 넘어 역대 최고령 올스타전 MVP가 됐다.


이날 올스타전을 끝으로 휴식기에 돌입한 프로야구는 9일부터 다시 정규리그 경기를 재개한다. 후반기에는 가을야구를 향한 본격적인 순위 경쟁이 전개될 예정이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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