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새 사령탑’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 선임

  • 등록 2024.06.03 15:31:39
크게보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한화 이글스가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새 사령탑으로 김경문 전 야구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


한화는 2일 “김경문 감독과 3년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15억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김경문 신임 감독은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당시 야구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9전 전승’ 금메달 신화를 그려낸 명장 감독이다.


KBO리그에선 지난 2004시즌 두산 베어스 지휘봉을 잡아 2004시즌 플레이오프, 2005시즌 한국시리즈 진출한 바 있다.


김경문 신임 감독은 “한화 이글스의 감독을 맡게 돼 무한한 영광”이라며 “한화 이글스에는 젊고 가능성 있는 유망한 선수들이 많고, 최근에는 베테랑들이 더해져 팀 전력이 더욱 단단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코치님들, 선수들과 힘을 합쳐 팬들께 멋진 야구를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개막 초반 연승 가도를 달리며 리그 선두에 올랐던 한화이지만, 4월 들어 팀 순위가 추락하면서 다시 하위권을 맴돌았고, 이에 최원호 감독과 박찬혁 대표이사가 자진 사퇴한 바 있다.


한화는 현재 57경기 24승 1무 32패 승률 0.429를 올리며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다. 


정규시즌 87경기가 남은 현시점에서 새롭게 한화 지휘봉을 잡은 김경문 감독이 자신의 지도력 증명과 비상(飛上)을 일궈 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 신문방송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 062)522-0013 | 메일 jntoday@naver.com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서구 군분2로 54, 금호월드오피스텔 1105호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