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리그 최초로 통산 2루타 500개 고지를 밟은 최형우가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기아타이거즈 제공]](http://www.jntoday.co.kr/data/photos/20240520/art_17155904650078_ddd8e4.jpg)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KIA 타이거즈의 베테랑 최형우(40)가 KBO리그 최초로 통산 2루타 500개 고지를 밟았다.
최형우는 지난 1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SSG 랜더스와 홈 경기 0-1로 뒤진 6회말 2사에서 SSG 노경은을 상대로 우중간 2루타를 쳐 500개를 채웠다.
이 부문 2위는 464개를 친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며 3위는 양준혁 해설위원(458개)이며 현역 선수로는 NC 다이노스 손아섭이 9일까지 432개를 쳐 최형우의 뒤를 잇고 있다.
KIA 구단은 “아시아 프로야구에서 2루타 500개를 친 선수는 최형우가 유일하다”고 전했다. 일본 프로야구 최고 기록은 다쓰나미 가즈요시 현 주니치 드래건스 감독의 487개다.
또한 최형우는 지난 4월 17일 문학 SSG전에서 KBO리그 역대 2번째 4000루타를 달성하기도 했다.
KIA는 지난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SSG전에 앞서 최형우의 4000루타 달성 시상식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KIA 타이거즈 구단은 격려금과 상패, 축하 꽃다발을 전달했고, KBO도 총재를 대신해 박종훈 경기운영위원이 기념패와 축하 꽃다발을 각각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