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약금 70억 챙긴 클린스만… 한국 바로 ‘손절’ 시작

  • 등록 2024.02.19 15: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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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SNS 계정에서 한국 관련 계정 언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 전 축구대표팀 감독이 경질 소식 직후 한국 축구 관련 계정을 모두 언팔로우하는 등 한국과 ‘손절’을 시작했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16일 대한축구협회가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전 감독의 경질 소식을 발표한 이후 클린스만은 즉시 팔로우하던 KFA, K리그 등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다.


클린스만의 X(옛 트위터) 계정 소개 문구도 ‘현 한국 감독, 전 미국과 독일 감독’(Coach of Korea, formerly USA and Germany)에서 ‘독일과 미국, 한국을 지휘했다’(Managed Germany, USA and Korea)로 수정됐다.


클린스만 전 감독은 또 KFA 측으로부터 통보받은 뒤 “위대한 여정이었다. 모든 선수, 코치진, 한국 축구 팬들에게 감사하다”며 공식 발표가 나오기 전 해임 암시 글을 올리기도 했다.


이번 한국 대표팀 감독직 경질에 따른 위약금은 70억 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클린스만 사단의 코치진에게 줘야 할 돈까지 더하면 대한축구협회가 부담해야 하는 액수는 1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클린스만은 지난해 3월 공식 취임 이후 1년도 채 안 돼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이란 불명예를 안았다. 불성실한 태도와 무능한 지도력 등으로 비판받았고, 선수단 간 불화도 방관하는 등 선수단 통제 능력에서도 낙제를 받았다.


축구 팬들은 비겁함의 극치라고 클린스만 감독에게 맹비난을 퍼붓고 있다. 그리고 그 화살은 이런 감독을 영입한 축구협회로 향하고 있다.


한편, 정몽규 축구협회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이 팀을 하나로 만들기에는 역량이 부족한 것으로 판단했다. 최대한 빠르게 새 감독을 물색하겠다. 위약금은 변호사와 상의 해봐야하는 문제”라고 밝혔다.

김길룡 기자 mk894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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