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이제 우승까지 단 두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다. 한국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팀으로 평가 받았다.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 김민재 등 유럽 빅리그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는 선수들은 물론 황인범, 이재성, 홍현석, 조규성도 유럽에서 충분한 경험치를 쌓고 있었다. 여기에 K리그 최고의 선수들인 조현우, 설영우, 김영권 등이 모두 모였다. 역대급 멤버 구성으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크다.
한국은 요르단을 제압할 경우 이란-카타르 승자와 맞붙는다. 한국을 제외하고 4강에 오른 나머지 팀 모두 중동 국가다. 한국보다 더 강력한 우승 후보로 평가 받았던 일본은 8강에서 이란에 1-2로 패했다. 결국 한국은 이제 우승하기 위해서는 중동의 모래바람을 극복해야 한다.
우선 한국은 이번 아시안컵 기간 바레인, 요르단, 사우디 등 중동 국가와 3번의 맞대결을 펼쳤다. 그리고 2승 1무(사우디전 승부차기 승리 포함)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19 대회에서는 16강 바레인전 승리 후 8강에서 카타르에 패했다. 2015년에는 오만, 쿠웨이트, 이라크를 상대로 3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 3번의 대회에서 중동 국가와 8경기 6승 1무 1패다. 요르단과의 가장 최근 아시안컵 전적은 조별리그 2차전 무승부다. 그리고 카타르는 지난 대회 8강에서 패했다. 이란과는 아시안컵 무대에서 만난 지 오래됐다. 2011년이 마지막이었고, 연장 혈투 끝에 1-0 승리를 가져온 바 있다.
호주전 승리로 우승 확률도 올랐다. 옵타는 한국의 우승 확률을 전체 1위인 33.6%로 추산했는데, 이는 대회 기간 동안 가장 높은 수치다. 통계 매체들의 분석처럼 한국이 요르단을 꺾고 결승에 진출하면, 한국 대표팀은 2015년 이후 9년 만에 아시안컵 결승전에 오른다. 당시 대표팀은 결승에서 호주에 패해 준우승에 그쳤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7일 오전 0시(한국시간) 카타르 알 라이얀에 위치한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요르단과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4강전을 치른다. 한국의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은 23위이고 요르단은 87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