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소방서(서장 김옥연)는 응급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소생시킨 민간인 2명에게 생명지킴이 표창을 수여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에 생명지킴이로 선정된 오윤영(LH어린이집 원장), 정경숙(민간인)은 지난 4월 29일 택시에서 하차하던 도중 의식을 잃고 쓰러진 60대 여성을 목격하고 곧바로 119로 신고하여 응급상황 설명 후 상황실 직원의 의료지도를 따라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이후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인계할때까지 구급대원의 응급처치를 도와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전했다.
위 수상자들은 “살아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첫 실전이라 긴장이 많이 됐지만 평소 심폐소생술을 배워둔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었던 것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옥연 서장은 "심정지 환자 발생 초기에 당황하지 않고 적극적인 응급처치로 소중한 생명을 구한 두 분에게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완도소방서는 이와 같은 사례처럼 일반인들도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도록 일반인 심폐소생술 보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