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은 지난 15일 연구원 세미나실에서 ‘2024 국가 R·D 과제 발굴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최근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과 연구개발 과제를 함께 수행했던 채창윤 까치설 대표, 박대정 케이팜스타대표, 김승주 데이앤바이오(주)대표, 김광상 하이솔연구소장 등 장흥군 내외의 산업체 대표들과 연구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2024년 국가 연구개발 사업공고에 대비하기 위해 그간 수행했던 과제의 성과물을 공유하고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연구 소재 발굴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산업체와 연구원의 동반 성장을 위해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구원과 함께 개발한 성과물은 한방펫푸드(독특한 한방, 오묘한 한방) ▲향장품(임모르뗄 헤어 트리트먼트) ▲조미식품(원목표고 비빔드레싱) ▲전통주(숲향벼꽃 술도깨비) 등 다양한 제품군이었으며 내수 시장을 넘어 베트남 등의 해외시장 진출에 성공한 제품도 있었다.

사업체에서는 연구원의 지원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개발한 기술·제품의 마케팅 강화를 위한 방법, 국가 과제 확보를 위한 연계협력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박승배 장흥군버섯산업연구원장은 “연구원과 산업체는 지속적인 교류가 필요하다”며 “산업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가며 지역 특산물의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꾸준히 모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