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경석 기자 | 여수 엑스포아트갤러리에서 지난 8월 개막한 ‘그리고 파도소리’ 기획전시가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1월 19일까지 전시시간이 연장된다.
‘그리고 파도소리’는 여수시가 지닌 역사, 깊은 해양 문화와 병렬해 살펴봄으로써 현시대가 직면한 사회적, 개인적 문제의 내외연을 확장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국내 중견작가 6인(박미경·송수미·신수정·유경희·이민하·조수진)의 회화·설치·공예 등 작품 4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신작 20여 점도 공개돼 주목을 끌고 있다.
또 관람객들의 성원과 기대에 부응코자 연장기간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의 일부 작품이 교체 전시돼 다양한 작품을 접할 수 있게 된다.
시 관계자는 “여수시의 해양문화와 연계된 이번 기획 전시를 전국 관광객과 더 많은 시민들과 공유코자 전시기간 연장을 결정했다”며 “전시를 관람하며 바다와 닮은 삶의 모습을 돌아보고,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엑스포아트갤러리는 지역 시각예술문화 연구 및 발전에 기여코자 다양한 기획전시를 진행하고 있다. 관람은 평일과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월요일은 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