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군민회관에서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150여 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및 직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의 수행기관인 곡성군새마을회에서 주관해 실시됐다.
노인일자리 참여자의 활동 시간 준수, 근무일지 작성, 부정수급 예방 등 일자리사업 참여와 관련한 기본 교육이 진행됐다. 아울러 생활안전·자연재난·교통·보건 등 활동 중 자주 발생하는 안전사고와 일상생활 중 필요한 사고 예방법 및 사고 발생 시 대처 방법 등에 대해 안내했다.
교육은 영상 자료와 다양한 예시를 활용하여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춰 알기 쉬운 방법으로 진행됐으며, 이로 참여 어르신들의 이해도와 집중력을 높였다.
또한 참여자의 안전 예방과 활동에 대한 만족감을 높이기 위해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의견을 나누기도 했다. 일방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안전사고 발생률을 줄이고, 지역사회 일원으로서 생각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 “무엇보다 참여 어르신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활동하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르신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해, 서로가 배려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자리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전했다.
곡성군 새마을회에서는 지역 내에서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간이버스정류장의 환경 정화 사업부터 헌옷 수거 및 재활용 사업, 지역 내 아동들의 이용 시설 등에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지역 사회의 발전과 노인들의 사회적 참여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