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이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해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일부터 6월 19일까지 봄철 영농 기간 동안 읍면별로 일손이 부족한 고령농가, 영세농가, 장애농가 등을 우선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군청 산하 전 직원과 지역 내 유관기관이 협력해 사과 적과, 매실 수확, 배 봉지 씌우기 등과 같은 수작업이 필요한 농가들을 위해 농작업 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매년 농촌인구의 감소와 급속한 고령화로 인해 농번기철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 일손 부족으로 인한 농가의 고충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군청 직원들뿐만 아니라 유관기관 및 단체와 협력해 적극적으로 농가들을 돕겠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은 현재 2개소의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농촌인력중개센터에서는 농작업 일손을 알선하고 상담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농가가 일손이 필요한 경우, 영농작업반을 운영하여 즉시 인력을 구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역 내의 유휴 인력을 중개하기도 해 농가의 경영 부담을 줄이는 데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읍 곡성농협 인력중개센터와 옥과면 옥과농협 인력중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