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군과 전남과학대학교가 지난 16일에 2023년 제1차 관·학지역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7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18회를 맞이한 관학지역발전협의회는 지역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일자리 맞춤 전문교육과 지역특화 전략사업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장인 곡성군 기획실장과 전남과학대학교 산학협력단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업무 관련자 20여 명이 참석해 협력사업 23건에 대한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군과 대학의 자원을 활용한 평생직업교육 거점센터 협력사업, 토란 대표품종 선발 연구사업 등 협력 중인 사업들에 대한 추진현황을 점검했다. 이와 함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 곡성 음식문화브랜딩 추진 등 기관 간 새롭게 협력할 사업이 집중 논의됐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3년 동안 중단됐던 검안 및 안경수리 봉사의 재개와 재학생 대상 천원의 아침밥 지원사업에 대한 군의 재정적 지원 등이 논의되기도 했다. 아울러 학생들의 관내 취업률 향상을 위한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 발굴 및 인구 유출 대응방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이야기 했다.
군은 수혜대상이 확대되거나 지원금액이 상향조정된 관내전입 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를 요청했다. 그리고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대학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축제기간 동안 재학생들의 입장료 면제를 추진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최근 기관 간 협력과 소통이 더욱 중요시 되고 있다. 앞으로도 관학발전협의회라는 소통창구를 통해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과 대학의 역량을 증진할 다양한 사업들을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