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범 기자 | 서귀포시는 27일 대설·한파에 따른 농작물 언 피해 농가인 895농가에 대해 66억 2100만 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다.

피해복구 대상에 대해서는 농작물재해보험 가입 여부 및 주생계수단 적격 여부를 검토한 후 895농가·2,725ha을 농업재해 재난지원금 대상자로 확정했으며, 정밀조사, 보험여부, 주생계수단 적격 여부에서 부적합 대상 276농가·262ha은 미지급 하게 됐다.

대설·한파에 따른 농업피해 현황 및 지원기준은 작물별 피해현황은 월동무(2,413ha, 88%), 양배추(69ha, 3%), 브로콜리(63ha, 3%), 기타작물(180ha, 6%) 순으로 피해를 받았으며, 33농가·1,398군 양봉(꿀벌)도 피해를 받았다.

복구지원 기준에 따라 대파대(78ha, 3%), 농약대(2,647ha, 97%)로 확정지급됐다.

농작물 언 피해 지원은 복구지원 부담률에 따라 대파대인 경우 50%, 농약대는 100% 지원했으며, 소규모 재난지수 300미만인 경우 지방비로 편성하여 전액 지원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월 23일 대설·한파에 따른 언 피해에 대해 국비 및 지방비(예비비)를 신속히 확보하여 피해 농가에 재난지원금을 지급했으며, 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