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서삼면 주민, 마을 이웃에 ‘입춘방’ 선물

  • 등록 2023.02.01 15: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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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연마을 선정옥 씨 “건강과 행운 기원 의미”

 

 

 

전남투데이 김환철 기자 | 장성군 서삼면의 한 주민이 이웃에게 직접 쓴 입춘방을 선물해 화제다. 주인공은 외연마을 선정옥 씨로, 꾸준히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서예가이자 한국화가다.

 

입춘방은 입춘을 맞아 대문이나 벽, 문지방 등에 써 붙이는 글이다. 궁에서 설날마다 문신들이 올린 축시를 건물에 붙이던 풍속이 민가로 전해졌다. 선정옥 씨는 입춘대길 건양다경, 용수오복 호축삼재를 적어 이웃 50여 명과 서삼면 경로당 19곳에 전달했다.

 

입춘대길 건양다경은 입춘을 맞아 크게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이 많기를 바란다는 뜻이다. 용수오복 호축삼재는 용이 오복을 불러오고 호랑이는 삼재를 쫓는다는 의미다.

 

선 씨는 “이웃들에게 건강과 행운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선물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를 이어갈 계획임을 밝혔다.

김환철 기자 jntoda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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