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오는 22일 ‘순천만갯벌’ 다큐멘터리가 여수MBC에서 방영된다고 19일 밝혔다.
순천에서 나고 자란 윤시윤 배우가 진행자를 맡아 고향의 멋을 소개하는 이번 다큐멘터리는 설 당일(22일) 오전 8시 25분에 방영된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인 순천만갯벌은 높은 생물 다양성과 탄소 흡수력을 인정받아 기후 위기의 해답이 될 미래의 생태자원으로 평가되고 있다.
또한 지난해 흑두루미 1만여 마리가 찾아와 멸종 위기 철새의 으뜸 서식지임이 증명하며 순천만 보존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렸다.
특히 이번 다큐멘터리는 자연에 초점을 맞춘 기존 형식과 달리 순천만과 함께하는 삶을 소재로 하여 시청자가 순천만을 친근하게 인식할 수 있게 제작됐다.
이와 함께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 초대 의장으로서 지자체장 최초로 람사르총회 연설에 나선 노관규 순천시장의 모습을 통해 세계에서도 인정받는 순천의 역량을 확인할 수 있다.
노관규 순천시장은 람사르 총회에서 “순천이 보유한 습지 관리의 경험과 노하우를 습지도시 네트워크와 공유할 것이며 습지 보전을 위한 도시 간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발 더 나아가 시는 순천만과 여자만 일원에 국가해양정원을 조성해 내륙정원과 해양정원을 동시에 보유한 세계 유일의 생태도시로 건너갈 계획이다.
한편, 순천만갯벌 다큐멘터리의 전국방영은 오는 26일 07시 40분 MBC 다큐프라임에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