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가 지류형 순천사랑상품권 판매 할인율을 오는 19일부터 5%로 전환한다.
시는 계획했던 판매액 재고가 조기에 소진됨에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밝혔다. 단, 모바일형은 예산 소진 시까지 10% 할인된 금액을 그대로 적용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소비 촉진을 통해 경제 활력을 불어 넣고자 새해와 설 명절을 맞아 시는 지난 1월부터 순천사랑상품권 10% 특별 할인판매를 실시했다.
판매규모는 170억 원(지류형 50, 모바일 120)으로 16일 기준 총 99억 원이 판매됐으며, 지류형은 41억 원, 모바일형은 58억 원이 판매됐다.
순천시 관계자는 “순천사랑상품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만큼 국비 예산 등 추가 예산 지원 추이를 고려해 더 많은 시민에게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가맹점 카드 수수료 경감 및 부정유통 예방을 위해 지류형과 모바일형 발행 비율을 3대7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