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0일까지 설 명절을 대비해 물가안정 관리 대책 기간을 운영한다.
시는 설 성수품과 식재료 물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3개반, 29명으로 구성된 물가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설 명절 성수물품 수급 및 물가합동 지도를 실시할 계획이다.
설 명절 중점관리 품목인 32개 품목에 대해서는 물가 모니터 요원 4명이 전통시장, 마트 등을 방문해 가격 변동 추이, 인상업소 지도 등을 집중 관리한다.
물가합동‧지도반은 농식품유통과와 식품위생과를 비롯해 4개 부서에서 △농‧수‧축산물 원산지 표시 여부 △부정 축산물 유통 △개인 서비스 요금 인상·담합 여부 △가격표시제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또, 시는 설 물가안정 및 전통시장 장보기 캠페인도 실시한다. 전통시장 장날인 17일은 아랫장에서 20일은 웃장에서 물가모니터요원 및 한국부인회 등 소비단체 회원들이 참여한다.
한편, 시는 소비촉진과 경제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순천사랑상품권을 설 명절을 맞아 할인율을 10%까지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관계자는 "물가상승이 계속되고 있어 서민경제에 어려움이 가속되고 있는 만큼 설 소비촉진과 함께 물가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