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현대제철 순천공장이 지난 16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한 기부금을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에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노관규 이사장, 현대제철 순천공장 강연채 상무, 한석욱 팀장, 김용철 기술선임, 이보람 매니저가 참석한 가운데 박람회 기간 문화행사를 개최할 공연료 5600만 원을 기부했다.
특히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해당 기부금이 임직원 참여기금으로 여러 해 동안 모은 성금이라고 밝히며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전 직원의 박람회 방문을 약속해 더욱 뜻깊은 전달식이었다.
현대제철 순천공장은 ‘지속 성장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에 맞게 ESG 경영의 선두 주자로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으로, 강연채 상무는 “대한민국 생태수도 일류 순천에 걸맞은 국제정원박람회를 위해 순천시의 대표 기업으로써 힘을 보태게 됐다”고 전해왔다.
노관규 이사장은 “세계적으로 둔화한 경제성장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음에도 통 큰 기부에 감사드린다”라며, “남은 기간 동안 막바지 박차를 가하여, 박람회 성공으로 보답하겠다”라며 박람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 동안 펼쳐질 박람회는 재해시설인 저류지를 소통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오천그린광장’, 자동차가 다니는 아스팔트 도로를 광활한 잔디길로 만든 ‘그린아일랜드’, 정원 안에서 특별한 하룻밤 ‘가든스테이’, 맨발걷기로 건강을 챙기는 ‘어싱길’ 등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