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영철 기자 | 순천시는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를 설 연휴 성묘 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추모공원과 공원묘지를 방문하는 성묘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성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공원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설 연휴 기간 동안 시내버스를 현행 8회에서 10회로 2회 증회해 운행한다.
또한, 매년 성묘객들로 교통체증이 심한 남교오거리~공원묘지~순천여고 구간은 설 당일(1월 22일) 일방통행으로 운영할 계획으로, 이 지역 주민들은 양방향 주차를 자제해야 한다.
설 당일인 22일에는 봉안당의 성묘 시간을 7시부터 18시까지로 평상시보다 2시간 연장 운영하고, 화장·자연장 업무는 순천시민에 한해 정상 운영한다.
방문 성묘가 어려운 성묘객을 위해 시는 e하늘장사정보시스템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추모·성묘 서비스를 지원하며, 안치사진 신청은 18일 10시부터 27일 18시까지이다.
한편, 시는 지난해 설부터 추모공원 및 공원묘지 내 조화(플라스틱 꽃) 반입 금지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조화로 헌화하는 성묘가 일반화되면서 썩지 않고 방치되어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폐기물처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시 사회복지과 관계자는 “이번 설에는 미리 성묘, 온라인 성묘를 적극 활용해 주시고, 방문 성묘 시에는 조화반입 금지 캠페인에 동참해 환경을 생각하는 성묘 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