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광주 북구 삼소로 2)이 개장 6개월 만에 매출 40억 원을 달성하며 장성군 먹거리 인기를 재확인했다.
광주권 장성로컬푸드직매장은 물 맑고 공기 좋은 장성군에서 생산된 신선한 먹거리를 농가 직거래로 판매한다. 농업인들이 자부심을 갖고 생산한 농특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정기적인 농산물 안전성 검사를 통과한 ‘안전 먹거리’만을 제공해 소비자 호응이 높다. 출하농가 교육 등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양질의 먹거리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1층에는 로컬푸드 전문매장과 정육, 수산, 김치, 샐러드 전문점이 입점해 있으며, 2층에는 각종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한 교육장과 베이킹 시설을 갖췄다.
올해 장성군은 1300명 규모인 로컬푸드 출하농가를 1500농가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안정적인 물량 수급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직매장 회원만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한 쿠킹 클래스와 뜨개질, 석고 등 수공예 클래스도 새로 개설해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한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단기간 매출 40억 원 달성이 뜻깊은 이유는 소비자가 장성 먹거리의 안전성과 가치를 인정했다는 데 있다”면서 “농가 소득 확대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내실 있게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경제지주와 상생협력을 통해 건립 중인 장성군 공공급식지원센터가 오는 7월 준공할 예정이다. 안정적인 공공급식 공급체계 구축과 유통구조 개선으로 장성군 지역 먹거리 소비량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