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라인, 독일 평가서 아우디 제쳤다

  • 등록 2022.10.24 16: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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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정종진 기자 | 기아는 자사 EV6 GT-라인이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비교 평가에서 앞서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기아는 EV6 GT-라인이 독일의 대표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AMS)’가 진행한 전기차 모델 비교 평가에서 아우디 Q4 스포트백 e-트론 50(Q4 e-트론)을 제쳤다고 밝혔다.

 

이번 비교 평가는 EV6 GT-라인과 Q4 e-트론 2개 전기차 모델을 대상으로 △바디 △안전성 △편의 △파워트레인 △주행거동 △환경 △경제성 등 7가지 평가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EV6 GT-라인은 7가지 평가항목 중 ‘편의’ 부문을 제외한 6가지 항목에서 우위를 점하며 종합점수 648점을 기록해 604점에 그친 Q4 e-트론에 총 44점 앞섰다. ‘편의’ 항목에서도 점수 차이가 1점에 불과했다.

 

EV6 GT-라인은 전기차의 핵심 경쟁력으로 꼽히는 파워트레인 항목 중 가속성능·반응성·충전·전비 효율 등에서 Q4 e-트론에 16점차로 앞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제로백 비교 테스트에서 Q4 e-트론은 6.3초가 걸렸지만 EV6 GT-라인은 5.1초를 기록하며 가속성능 세부 평가에서도 높은 우세를 나타냈다.

 

또한 제동력·주행안전성 등을 평가하는 안전성 부문에선 9점차(105점)로 앞섰으며, 가격·잔존가치·수리 비용·충전 비용 등을 평가하는 경제성 부문에서도 18점 차이(140점)가 났다.

 

AMS는 “EV6 GT-라인은 모두의 주목을 받을 만한 뛰어난 차”라며 “더 강력하고, 더 빠르고, 더 경제적이며 더 멀리 가는 이 차의 특징은 운전자를 행복하게 만든다”고 밝혔다.

 

이어 EV6 GT-라인은 지원하지만, Q4 e-트론에는 적용되지 않은 800V 초급속 충전시스템이나 V2L 기능을 예로 들며 “기아가 전기차 시대에 강력한 카리스마를 뽐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9월 누적으로 유럽시장에서만 2만2500여 대가 판매된 EV6는 한국 브랜드로는 최초로 ‘유럽 올해의 차’와 ‘2022 독일 올해의 차 프리미엄 부문’을 수상했다.

정종진 기자 jungjin_6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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