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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해경, 조류에 떠밀려 표류 중이던 스쿠버 다이버 4명 전원 구조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서귀포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오늘(19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빙 활동차 입수 후 조류에 떠밀려 표류 중이던 다이버 4명을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27분쯤 성산일출봉 새끼청산(성산암) 인근 해상에서 스쿠버 다이버 활동차 입수한 7명 중 4명이 출수 예정 시간보다 20분 넘도록 출수하지 않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서귀포해경은 즉시 헬기, 특공대, 구조대, 경비함정, 연안구조정을 현장으로 급파했고 인근 민간선박에 구조 협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 후 수색활동을 시작한 헬기에서 4시 48분쯤 출수 예정 장소보다 약 2.8km 떨어진 해상에서 라이트로 구조 신호를 보내며 표류 중인 다이버 4명을 발견했다.

곧이어 연안구조정이 표류지점으로 접근해 4시 58분쯤 4명 모두 안전하게 구조했으며, 전원 건강상태는 이상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된 다이버들은 출수하기 위해 수심 위로 올라왔으나 거센 조류에 떠밀려 표류하게 되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귀포해경은 구조자들과 다이빙 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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