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전남도, 추석 명절 코로나 방역체계 강화

비상대책본부 24시간 운영…임시선별검사소치료병원 지속 가동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라남도가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한 추석 명절을 위해 코로나19 비상 방역체계에 돌입했다.

코로나19 4차 유행이 두 달 넘게 장기화하고 비수도권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2천700명을 넘어섰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타 지역 이동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비상 방역체계를 가동해 감염 확산을 사전 차단할 방침이다.

연휴 기간 코로나19 비상방역 대책본부를 24시간 유지하고, 도내 코로나19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한다. 유사시 신속대응반을 긴급 투입해 현장을 지원한다.

선제적 검사를 강화하기 위한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한다. 유동인구가 많은 도내 KTX역, 고속도로 휴게소 등에 8개소에 설치하고, 개소당 10여 명의 보건인력이 상주하면서 무료 진단검사를 한다.

전남광주 공동 감염병 전담병원 8개소와 전남 생활치료센터 2개소도 상시 운영해 연휴 기간 의료공백을 방지한다.

강영구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전국적으로 확산세가 둔화하지 않은 상황에 추석을 맞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모두의 안전을 위해 최소인원으로 고향을 방문하고, 타지역 방문 전후 선별진료소 또는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 진단검사를 반드시 받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언제 어디서나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수칙 준수 등 방역 실천에 적극 협조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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