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올 추석 고향집에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세요

고흥소방서 예방안전과 소방정 박상진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거리두기 등 으로 가족 모두가 모이기는 힘들 듯하다. 올 추석에는 고향에 가는 대신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평소에 해왔던 선물보다는 특별한 선물을 원한다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선물해 보는 것을 추천하려고 한다.

 

소방청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18~`20)간 전체 화재 발생 121,006건 중 주택화재는 22,889건 발생하였고 전체 화재 사망자 1,016명 중 주택화재 사망자는 410명으로 40%의 높은 비율을 차지한다.

 

주택용 소방시설이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말하며 소화기는 초기에 화재를 신속하게 진압할 수 있고,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연기 발생 시 경보와 함께 음성으로 화재발생을 알려준다. 소화기는 층별로 1개 이상, 감지기는 구획된 실마다 필요하다.

 

지난 4월 21일 오전 5시 50분께 고흥군 대서면의 한 주택에서 음식물 탄화가 발생하였으나 단독경보형 감지기 덕에 집주인이 빠르게 대응해 큰 화를 면할 수 있었다. 크기는 작지만 그 효과는 결코 작지 않다. 주택용 소방시설은 주택 화재 예방에 필수이다.

 

소방서에서는 이번 추석에 가족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선물하기 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치고 있다. 그 방법으로는 ▲지역신문 언론보도 및 SNS 홍보 ▲대형전광판 등 홍보영상 송출 ▲다중이용시설(전통시장, 터미널 등) 홍보용 배너 설치 등이다.

 

이번 추석에는 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 주택용 소방시설이라는 ‘안전’을 선물하고 ‘안심’을 담아 오도록 하자.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