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인천상륙작전, 기억해야할 우리의 역사

인천보훈지청 복지과 김주영 주무관

 

인천상륙작전은 ‘인천’하면 떠오르는 가장 강력한 단어이자 상징적인 전투이다. 또한, 인천에서 나고 자라 학창 시절을 보낸 사람이라면, 인천상륙작전기념관에 한 번쯤은 견학으로 다녀왔을 것이고 이곳에 대한 추억이 많을 것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기습 남침으로 불과 사흘 만에 서울이 함락되고, 한 달 만에 낙동강 지역을 제외한 한반도 전 지역을 빼앗기게 되었다. 국제연합군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는 모두의 반대 속에서 인천상륙작전을 계획한다. 성공확률은 5000:1, 불가능에 가까운 작전을 가능케 하는 것은 단 하나, 인천으로 가는 길이 확보되어야 한다는 생각뿐이었다. 

 

 1950년 9월 15일 당시 국제연합군 사령관인 더글러스 맥아더의 주도로 작전은 시작된다. 수로가 좁고 조수간만의 차로 성공하기 힘든 악조건 속에서도 목숨을 걸고 작전을 수행한 영웅들 덕분에 본 상륙작전은 결국 수도를 탈환하고 한국전쟁을 뒤집는 계기가 되었다.

 

 인천상륙작전이라고 하면 떠오르는 상징적인 인물이 있을 것이다. 바로 맥아더 장군이다. 그리고 유엔군이 생각 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기억해야 할 사람들이 또 있다.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 학생, 주민 그리고 우리의 국군 등 목숨을 걸고 나라를 지킨 분들이다. 그들은 이름조차 제대로 기록되지 못했지만, 그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할 수 없었을 것이다. 그들이 있었기에 현재 우리가 자유를 누리며 살아가고 있음과 대한민국이라는 국가가 존재 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조국을 수호하기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과 참전유공자들에게 감사와 존경을 표하며 그분들의 희생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들의 숭고한 희생에 감사합니다.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우리의 역사입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