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중 소방관, 주저 없이 교통사고 현장 신속 대응... 2차 사고 막아”

-장성소방서 이우석·김덕주 소방사 교통사고 현장서 수호천사 활약-

장성소방서 119구조대 이우석 소방사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주간근무를 마치고 퇴근길이던 소방관들이 교통사고를 목격하여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뛰어가 운전자를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6일 장성소방서 119구조대 이우석, 김덕주 소방사는 장성군 남면 못재터널 인근 교차로에서 차대차 교통사고를 목격하고 119종합상황실에 신고 후 현장으로 뛰어가 문이 열리지 않아 차 안에서 탈출하지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요구조자를 발견했다.

이우석 소방사는 뒷자석으로 진입하여 요구조자에게 접근 후, 상태를 확인하고‘구급차가 곧 도착하니 안심하고 조금만 기다리세요’라는 말을 하며 심리적 안정감과 함께, 온 힘을 다해 운전자석 문을 개방하여 요구조자를 탈출시켰다.

장성소방서 119구조대 김덕주 소방사

또한 2차 사고예방을 위해 교통을 통제하고, 구조대·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환자상태를 보살피며, 신속한 초기대응으로 환자는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될 수 있었다.

이우석·김덕주 소방사는“소방관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그런 사고를 보면 당연히 도왔을 것”이라며“소방관을 향한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항상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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