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남진 장흥토요시장에 전신주가 사라진다

시장 내 배전선로 지중화사업 시행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장흥군은 오는 16일부터 전국 최초 주말 관광형 시장인 정남진 장흥 토요 시장 미관 및 보행 환경 개선을 위해 전선 지중화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해 주민·관광객·상인들의 안전과 보행 환경 개선 필요성이 대두되어 한전 공모사업(12억 원[국비(한전) 6 / 군비 6], 사업량 800m)을 신청하여 선정되었다.

 다음 단계로는 2022년 공모사업으로 토요시장1길 강변 도로에 700m 지중화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지중화사업은 거미줄같이 엉킨 전선과 통신선을 땅속에 묻고 전신주를 없애는 사업으로, 군과 한국 전력공사 및 통신사업자가 맺은 협약에 의해 진행된다.

 정기 시장이 열리는 2일과 7일, 토요일과 일요일은 공사를 하지 않으며, 오는 11월까지 모든 공사를 끝마칠 예정이다.

 군은 공사 시행 시 발생하는 소음과 통행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시장상인회와 각 점포를 방문하여 사업 설명과 함께 공사에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해 왔다.

 또한 신속한 시공과 불편사항 접수를 통해 주민·관광객·상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정종순 군수는 “지중화사업이 깨끗한 토요시장 환경 개선과 안전사고 예방은 물론, 농촌형 전통시장 상권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사 기간 중 시장을 찾는 이용객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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