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

구례군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추진…사업비 12억원 확보
한국판 뉴딜사업에 보건의료원·관산보건진료소 2개소 선정

 

          구례군청 / 사진제공

 

구례군은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한국판 뉴딜사업(그린뉴딜)인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올해 2개소에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군은 공모를 통해 사업비 12억원(국비 8억6천만원, 지방비 3억6천만원)을 확보하고 노후된 보건의료원, 관산보건진료소 총 2개소를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로부터 그린리모델링 센터로 지정된 LH(한국토지주택공사)를 통해 설계용역을 마친 상태로 6월 중 완료 예정이다.

 

“그린리모델링” 이란 에너지 성능 향상 및 효율 개선 등을 통하여 기존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하는 활동을 말한다. 

 

공공건축물 그린리모델링은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건축물이 노후되어 단열저하와 결로·곰팡이 발생, 미세머지 확산 등으로 실내환경이 열악해 추진된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준공 후 15년 이상 지난 공공건축물 중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의료시설·보건소·국공립어린이집 등이 해당된다.

 

사업내용은 노후된 건축물에 고성능 단열재, 창호, 고효율 냉난방장치 및 환기시스템, 건물에너지 관리시스템 등을 설치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하는 등 온실가스 저감을 유도하여 쾌적한 환경을 조성한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공공시설부터 앞장서 지역의 녹색건축 전환의 계기가 되도록 하고 녹색건축물 조성 활성화를 통해 환경 친화적인 사회분위기를 만들겠다”며 “군민들의 건강한 삶의 질과 공공시설 이용 만족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례군은 앞으로도 노후된 공공 건축물의 고효율 에너지 절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한국형 뉴딜정책인 공공건축물 제로 에너지화에 주도적으로 앞장서겠다는 방침이다. / 장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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