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군, 행복무안 수련마을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 개최

 

[전남투데이 서영록 기자] 무안군(군수 김산)은 지난 30일 제7회 행복무안 수련마을 만들기 마을발전계획 발표회를 청계면 월선리 다목적회관에서 9개 마을리더와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마을별 인원을 3명으로 제한하고 유튜브 생중계, 라디오방송 인터뷰 등 새로운 시도로 주민과의 접촉점을 넓혀 어느 해 보다 뜨거운 분위기를 실감했다. 

 

발표회에서는 중학교 3학년 학생, 30대 청년, 50대 부녀회장, 70대 이장님 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주민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특히 몽탄면 원구산마을 개발위원 자격으로 발표에 참여한 중학교 3학년 정희망 학생은 마을의 미래를 설계하는데 어르신들과 함께해서 너무 즐겁고 행복한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발표결과 청계면 청호 3리 용수동 마을이 ‘평온을 기원하는 행복용수동, 팔랑개비 마을' 이라는 주제로 마을비전을 제시해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상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했다. 

 

또한 삼향읍 용계와 몽탄면 원구산 등 3개 마을이 최우수상으로 각각 3000만원, 몽탄면 영춘동, 청계면 망산, 해제면 발산 등 3개 마을이 우수상으로 각각 2000만원, 삼향 맥포, 현경면 평림, 평산 마을 3마을이 각각 1000만원을 확보했다. 

 

사업비를 확보한 주민들은 주민회의를 통해 결정한 마을사업을 6월까지 추진하게 되고 아울러 5억 원 규모의 마을 자율개발 사업을 받을 수 있는 자격도 부여받게 됐다.

 

김산 군수는 "주민주도의 마을만들기 사업을 통해 공동체의 역량을 강화하고 도시와 농촌이 다 같이 행복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이번 발표회는 무안군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으며 향후 주요 사업설명회 등에도 다수의 주민이 참여 할 수 있도록 유튜브, SNS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접촉점을 넓혀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의 수련마을 만들기 사업은 무안군지역공동체활성화 기본계획 단계별 지원방안의 1단계로 2014년부터 매년 10개 마을씩 선정해 농촌현장포럼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퍼실리테이터라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주민스스로가 마을자원조사, 마을지도그리기, 마을발전과제를 발굴해 5년 후 10년 후의 발전비전을 그리며 마을발전계획을 수립하는 무안군만의 주민주도 참여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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