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강진에서 푸소(FU-SO)체험 해볼까 ~?

- 푸소체험 = 농촌체험 + 농촌민박 -
- 2인 이상 소규모 인원도 신청 가능… 코로나 19 속 힐링여행 각광 -

 

사진설명 : 농가와 오순도순 봄나물을 캐고 있는 푸소 체험객


[전남투데이 김건형기자] 최근 코로나 19 장기화로 힐링‧소규모 여행이 새로운 트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푸소(FU-SO)체험이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는 대안으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강진군은 지난 16일 올해 강진군 푸소(FU-SO)체험 첫 운영을 시작했다.

 

 푸소(FU-SO)체험은 ‘Feeling-Up, Stress-Off’의 약자로 감성은 채우고 일상의 스트레스는 풀어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시골 농가에서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 생활하며 농촌의 여유와 따뜻한 감성을 느끼는 강진군만의 농촌민박+농촌체험 프로그램이다.

 

 서울에서 온 60대 주부 A씨와 일행 2명은 강진에서 1박 2일간의 푸소체험을 만족스럽게 마치고 아쉬움과 함께 집으로 돌아갔다.

 

 지난해 강진 푸소를 다녀온 지인 소개로 친구들과 색다른 경험을 해보고자 강진군 푸소체험에 신청하게 된 A씨는 예약 후 농가를 배정받았다. 체험 당일 군청에 들러 발열 체크를 하고, 마스크와 휴대용 손소독제 등이 들어 있는 개인위생키트를 지급받은 후 배정받은 농가로 이동했다. 

 

 이날 A씨는 농가주와 함께 손두부 만들기, 장구 배우기, 텃밭체험 등 다양한 농촌체험프로그램을 즐기고 다산초당과 백운동원림 고즈넉한 강진의 이곳저곳을 관광하며 잊지 못할 1박 2일을 경험했다고 농가와 군 관계자에게 전했다. 

 

 강진군은 그동안 푸소체험을 수학여행 등의 단체관광 위주로 운영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 19 상황에서 대규모 여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올해부터는 2인 이상이면 체험이 가능하도록 기준인원을 조정해 관광객 유치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한 선제적 대응으로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푸소(FU-SO)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이 잠시나마 생활의 여유를 찾고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희망한다”면서 “방역활동 강화를 통해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