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로 뛰는 "허석 순천시장" 법원 판결에 순천시민들 마음 찹찹하다

지역신문의 어려운 현실 외면한 법원의 판단에 유감,
15일 선고 앞두고 순천시민들, 지역발전 후퇴 하지 않도록 선처 바란다

 

        <허석 순천시장이 지난 수해때 현장을 둘러 보고 있다 / 전남투데이 사진촬영 >

지금으로부터 10여 년 전, 전남 순천시에 “시민의신문” 이라는 제호로 지역민들의 알권리 실현을 위해 출발한 시민의신문 대표 (현 허석 순천시장)에게 지난 1 일 광주지법 순천지원 1심 구형에서 1년6월의 구형이 내려져 허 시장을 지지하는 시민들의 충격이 매우 크다,

 

허 시장은, 2018년 순천시장 출마를 전 후로, 시민의신문 운영 당시 함께 했던 전 순천시의원, 이 씨의 고발로 시작됐다, 지역발전위원회 보조금이 자신을 비롯한 프리랜서 등에게 지급해야 하지만 그 돈을, 당시 시민의신문 대표를 맡고 있던 현 허석 시장이 착복했다는 것, 즉 10년이 지난 후 가만 생각해보니, 줬다 다시 빼앗아 착복했다,보는 것이다, 

 

신문사(지면) 운영과 시작이, 타 직업군들처럼 많은 수익을 창출해 부를 축적하곘다는 것 보다는,  지역사회에서 바른 여론 형성으로 지역발전을 이루고 봉사한다는 자부심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 그런 마음가짐이 기초가 되여  지역신문을 운영한다, 그렇기에 이번 허시장의 보조금 착복 법정공방에 대해 많은 언론종사자 들의 마음도 편치않고 씁쓸하다,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이나 지면신문을 운영하고 있는 전국의 수많은 일간지 주간 지역신문을 운영하고 있는 언론사 사주들의 한결같은 재정적 어려움의 호소, 애환은 한계점에 이른지 오래다, 본지 역시도 지인들로부터 수도없이 듣는 말, "어떻게 꾸려가는가" 이다, 모두가 돈 이다, 신문을 만들기 위한 편집부터 인쇄, 보급 등 무엇하나 돈이 들어 가지 않는게 없다,  그런 현실을 아는 사람이라면, 지금과 같은 신문발전기금 유용이니 착복이니 하는 말은 끌어다 붙힐 사안도 못된다,


 이번 법정공방은 참으로 안타깝다, 순천시민의신문, 지역신문 창간을 시작했을 때, 같은 뜻과 출발점에서의 신념에 가득 찼던 구성원들, 그때의 초심은 어디에 갔는가, 공동체 운영으로 지역사회의 참 언론으로 거듭나고자 했던 “시민의신문”... 당시 허 대표와 운영진들의 척박했던 삶을 들여다보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다, 

 

재판부의 판단은,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보조금이 법률이 근거한 내용대로 집행 되였는지, 아니면 언급한 대로, 줬다 다시 빼앗아 허 시장이 착복했는지, 다시 돌려 받은 보조금을 신문사 운영경비로 함께 집행해 왔는지를 들여다 봐야 한다, 

 

그때에는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넘겼을 사안에 대해 10여년이 지난 지금에 와서야 어떠한 이유로 비춰져 보조금 착복으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고 시민들의 여론에 휩싸이게 되었다면, 이런 모습들을 지켜봐야만 하는 순천시민들의 마음은 매우 복잡하고 씁쓸한 일이 아닐 수 없고 순천시민들의 화합을 깨는 편가르기식 진영논리의 불편함만 초래 할 것이다, 

 

편한 관계에서 빌려준 돈이 불편할 때 사기로 둔갑해 법의 기준의 잣대에 의해 피의자가 되기도 하는 사건들을 보았다, 법 이전 판사의 재량권에, 고의 부득이한 현실의 문제 등 따져보아야 할 정황들을 고려해 판시 한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허석 순천시장은 지금, 어느 민선자치단체장 보다도 순천시민을 위한 "발로 현장을 누비는 시장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정을 이끌어 가는 추진력과 적당히 타협하고 옳은 것을 외면 하지 않는 강직함이 타 지역민들로부터도 인정 받고 있다, 그런 시장의 다음 15일 공판은 순천시민들의 관심이 높을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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