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초중고생, 목포에서 역사 현장 교육

목포시․전라남도교육청 근대역사문화 현장체험 활성화 업무협약 체결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전남의 초중고등학생이 목포에서 역사 현장 교육을 실시한다.

 

김종식 목포시장과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은 20일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전남권 학생들의 근대역사문화 현장체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목포시가 보유한 일제강점기 근대역사문화유산을 전남권 초중고등학생들의 현장체험 학습 장소로 활용하고, 과거를 통해 미래를 설계하는 디딤돌 역할을 하자는 뜻에서 추진됐다.

 

목포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은 ▲교육활동에 필요한 인적ㆍ물적자원 활용 ▲각종 사업 기획ㆍ운영에 필요한 정보공유 및 홍보 ▲학생 현장체험학습에 필요한 사항 적극 협력 ▲현장체험학습 활성화를 위한 자료개발, 프로그램 활동 지원협력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목포시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전남의 학생들에게 근대역사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4대 관광거점도시, 예비문화도시, 맛의 도시 등 목포의 다양한 매력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목포 근대문화유산은 학생들이 과거를 통해 미래를 설계할 수 있는 충분한 교육적 가치가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많은 학생들이 목포의 역사ㆍ문화적 가치를 인식하고 전남의 미래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근대건축자산, 근대시기의 도시계획시설 등 근대문화유산 보존을 위해 목포시 만호동ㆍ유달동 일대 근대역사문화공간을 전국 최초로 공간(면) 단위 문화재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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