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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국악관현악단 지휘자 위촉


- 박주현‧한상일 씨 2년간 ‘지휘봉’

 

 

 

시립소년소녀합창단 박주현 지휘자는 최근 진행된 공모에서 최종 선정돼 15일부터 2년 동안 지휘봉을 잡게 됐다. 

 

신임 박 지휘자는 미국 유타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로 석사학위를 취득하고 미국 아리조나대학교 대학원에서 합창지휘 박사과정을 이수했다.

 

미국 유타주에 위치한 하이랜드 고등학교에서 음악교사를 지냈으며, 아리조나대학교에서는 음악이론과 서양음악사 강사로 활동했다. 국내에서는 국립합창단 부지휘자, 화성필코러스 지휘자,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전임지휘자로서 활동했다.

 

박 지휘자는 소년소녀합창단을 대표하면서 공연계획 수립, 공연제작 등 단체업무를 총괄 지휘 감독한다.

 

박 지휘자는 “소년소녀합창단은 음악이 주는 예술성도 중요하지만 교육적인 측면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며 “학생 단원들에게는 음악교육을 하는 친근한 선생님으로, 시민들에게는 아카데믹한 음악교육을 예술로 승화해 다양한 합창음악을 무대에서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상일 지휘자는 2019년 1월18일부터 시립국악관현악단을 이끌어왔다.

 

광주시는 한상일 지휘자의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전문인사들로부터 재위촉과 관련해 재임기간 공연실적, 단체기여도 등의 평가 및 자문을 받아 만장일치 의견으로 재위촉했다. 이에 따라 한 지휘자는 앞으로 2년간 시립국악관현악단을 다시 이끈다.

 

한 지휘자는 오랜 기간 국립국악관현악단을 비롯한 유수의 국악관현악단 상임지휘자로 재직하며 탁월한 지휘 실력과 음악적 역량을 검증받았으며, 지휘자로서 예술 및 사회적 소통 능력의 탁월함을 인정받았다.

 

특히 지난 정기연주회의 공연주제(‘민족의 숨결 겨레의 노래’, ‘오월의 약속’)는 시의성과 광주정신을 잘 살린 공연으로 광주시립국악관현악단의 예술적 수월성과 사회적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한 지휘자는 “국악에 대한 친숙감과 가치성 구현을 위해 ‘국악나들이’, ‘구연동화극’ 등의 작품을 제작하고 임기 내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함께 한‧아시아오케스트라를 통해 다양하고 특색 있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기획하고 있다”며 “국악상설공연 활성화로 시민 및 외지 관광객에게 광주의 특색 있는 문화를 전하겠다”고 말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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