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사고] 고흥, 눈길 승용차 전복 1명 사망

봉래산 비탈도로 운행 중 결빙구간 지나다 전복 추정


도로를 이탈 산비탈에서 굴러 떨어진 승용차(사진/본보 애독자 제공)

[전남투데이 윤진성 기자]전남 고흥에서 올 겨울 내린 첫눈으로 인해 출근 길 승용차가 길옆으로 전복 돼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30일 오전 8시경 고흥군 봉래면 예내리 봉래산 인근 도로를 운행하던 SUV승용차가 도로를 이탈 도로옆 산비탈로 굴러 떨어져 운전자가 숨졌다

이날 사고는 운전자 노 모(51‧봉래면)씨가 자신의 차량을 이용해 직장으로 출근하던 중 사고지점에 이르러 밤새 내린 눈으로 얼어붙은 노면을 지나다 미끌어지면서 도로를 이탈해 차량과 함께 굴러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출근시간이 지났으나 출근을 하지 않는 것을 이상이 여긴 직원들이 수색에 나서 산비탈로 굴러 떨어져 있는 노씨의 차량을 발견하고 119구급대에 신고를 했다.

현장에 도착한 고흥소방서 구급대원들이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운전자 노씨는 이미 심정지 상태여서 고흥종합병원으로 이송 했다.

한편, 고흥경찰서는 자세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