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트롯뮤지컬 ‘순천소녀시대’ 공연 개최

‘우리가 글을 몰랐지 인생을 몰랐나’, 할머니 작가들의 파란만장 인생이야기

 

 


【전남투데이 박영근 기자】순천시(시장 허석)는 글을 배우지 못한 소녀들이 할머니 작가가 되기까지 파란만장 인생이야기를 트롯으로 구성한 창작뮤지컬 ‘순천소녀시대’공연을 준비했다.

 

이번 공연은 글도 그림도 몰랐던 할머니 작가들의 삶을 바탕으로, 가난과 가부장적 풍조 속에서 까막눈으로 살아야했던 인생의 회환과 슬픔, 열망과 도전, 여자의 감정을 담담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공연은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순천시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1일 1회 공연되며, 관람료는 전석 1만원으로 공연예정일 하루 전까지 문화N티켓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장 좌석 띄우기, 방역 소독,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등 사회적 거리두기 공연장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시민 안전을 도모할 예정이며, 공연장을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미착용 시에는 입장이 거부된다.

 

순천시는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통해 장기간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에 작은 위로가 되길 바라며, 내년 제7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박람회를 통해 전 국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상황악화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시에는 비대면 무관중 공연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공연에 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순천시 평생교육과(061-749-667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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