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섬진강 생태하천보전 ‘하천 물관리 대상’ 수상

- 19일 영산강 섬진강 한마당 및 우리 강 맑은물 포럼, 민관 -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지난 19일 개최된 영산강 섬진강 한마당 및 우리강 맑은물 포럼에서 곡성군이 섬진강 생태하천보전 분야 하천 물관리 대상을 수상했다.

  섬진강과 보성강에 둘러싸인 곡성군은 하천 생태보존에 노력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천 관리는 물론 섬진강 침실습지 복원, 대황강 생태탐방로 조성 등 자연의 생태적 활용에도 힘쓰고 있다. 또한 월봉습지보존, 하천지킴이 사업과 같은 강 살리기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 받아 생태하천보전분야 하천물관리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이다. 포럼을 주관한 영산강 섬진강 한마당 추진위원회 박정수 위원장은 “앞으로도 꾸준하고 적극적인 보존사업 추진으로 하천 보호에 힘써주기를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물은 흘러야 한다’라는 주제로 곡성군 레저문화센터 동악아트홀에서 개최됐다. 참가자들은 영산강과 섬진강의 물 문제 해결 및 하천 보존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자 했다.

또한 섬진강 유역 수로 변경으로 인한 수생태 변화 및 유량 부족 문제, 영산강 상수원의 수질문제 등 현안에 대해 공유를 하고 대책을 마련하는 자리였다. 무엇보다 이번 포럼은 민관이 공동 협의체제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곡성군, 영산강유역환경청, 전라남도를 비롯해 영산강네트워크 21개 단체, 섬진강 환경협의회 15개 단체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민관이 함께 생태하천 보전 및 체계적인 수계관리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곡성군은 이번 포럼에서 섬진강댐 급방류 피해 재발 방지를 위해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신설해 섬진강과 보성강을 체계적인 관리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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